고지혈증이 의심된다는데 약 먹어야 되나요?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진료를 받다보면건강검진혈액검사이상소견으로오는경우중또일반적인경우가콜레스테롤이높다. 고지혈증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듣고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이번 연수 강좌를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의 고지혈증 치료에 대해 공부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 정보를 전달하고자 한다.

진료를 받다보면건강검진혈액검사이상소견으로오는경우중또일반적인경우가콜레스테롤이높다. 고지혈증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듣고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이번 연수 강좌를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의 고지혈증 치료에 대해 공부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 정보를 전달하고자 한다.

고지혈증이란?

●● : 심혈관연구재단

고지혈증은 쉽게 말해서 몸에 기름이 많다는 건데요.그 기름의 구성 성분이 주로 LDL 콜레스테롤(저밀도 콜레스테롤)+중성지방인데 이 두 가지가 높을 경우 우리 몸의 중요 혈관을 막을 수 있고 심근경색/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게 문제다.보통 병원마다 건강검진을 해보면 커트라인이 다양한데 진료지침에 따르면 아래 그림과 같이 총콜레스테롤:240, LDL콜레스테롤:190, 중성지방:500, HDL:40==>이 기준으로 약물치료를 주로 결정하게 된다.

출처 :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 제5판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가장 중요하다.

혈관합병증과 관련된 콜레스테롤은 LDL 콜레스테롤인데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아래와 같은데 심근경색(심장혈관이 막히는 응급질환)이 생길 확률이 5%라도 생기는 나이를 보면 LDL이 200일 때 ==>30대 중반 LDL125일 때 ==>60대 초반 LDL80일 때 ==>100세 이상일 때 유의하게 심혈관질환 발병 확률을 낮춘다.

J Am Coll Cardiol.2018;72

고지혈증이 생기는 이유

1. 환경적 요인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데 운동부족, 고지방식 섭취(육류), 비만, 당뇨병, 흡연, 음주가 있다.==>이런 거 보면 비만인 분들이 고지혈증이 생기는 건 확실한데… 비만이 아니라 마른 편인데 고지혈증이 있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고 2. 유전적 요인도 관여한다고 생각한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증과 같은 질환도 있으므로 유전력도 기여한다) 상황에 따른 LDL 치료 목표

LDL이 중요한 건 알고 있었는데.사람마다 LDL 콜레스테롤의 치료 목표치도 다양한데요.아래 표에서 LDL 콜레스테롤의 정상치가 130mg/dL 이하임에도 불구하고 상황에 따라서 55이하 또는 70이하로 더 철저하게 조절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LDL55 이하로 낮추는 경우: 급성심근경색 LDL70 이하로 낮추는 경우 1. 당뇨병 진단이 10년 이상인 분 2. 당뇨병 진단이 10년 미만이지만 이하에 속하는 분 만성콩팥병증(사구체 여과율 60 이하), 알부민뇨고혈압, 흡연자, HDL40 이하, 조기심혈관질환 가족력, 나이 남자 45세 여성 55세 3. 당뇨는 없으나 경동맥질환, 말초동맥질환, 복부대동맥류, 허혈뇌졸중 발작.출처 :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 제5판가장 중요한 점은 당뇨병이 있는지 없는지.. 진단 10년 이내인지.이전에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혈관 합병증은 없었는지, 그런 것이 없다면 아래 주요 심혈관 위험인자 중 몇 가지가 속하는지에 따라 개인에 따라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가 정해지므로 각각 본인의 목표 콜레스테롤 수치를 기억하는 것이 좋다.** 주요 심혈관 위험인자 고혈압(수축기 140, 이완기 90 또는 혈압약 복용자) 흡연자 HDL40 이하 조기심혈관질환 가족력(형제자매, 부모) 연령 남성 45세 여성 55세 치료방침일단 목표 LDL 수치를 정해 놓으면 무조건 1차 치료는 운동 체중감량 근력운동 식사조절이다.운동은 그냥 하면 안 되고 큰일을 겪어야 해. 주 3~4회 본인 체력보다 조금 힘든 운동(자전거 타기, 빨리 걷기, 조깅, 수영, 등산)을 30분 이상 해야 하며 비만인 분은 매일 하는 것을 권장하며, 3개월 후 혈액검사를 다시 해본다.==>대부분(심근경색, 뇌졸중, 당뇨병이 없는 분)은 여기서 끝내달라. 하지만,출처 :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 제5판출처 :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 제5판3개월 뒤 혈액검사에서 여전히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보다 높을 경우 약물치료를 권하고 처방한다. 고지혈증의 약물 치료1.스타틴계 약제(가장 많이 사용하고 중요한 약제) Rosuvastatin, Atorvastatin, Pitavastatin… 등 많은 용량도 있지만… 2. 중성지방 조절 약제 Ezetimibe, Omega-33. 난치성 고콜레스테롤증 PCSK9 Inhibitor(2주마다 피하주사 약제) – 보험기준이 까다롭다==> 이런 약제는 자세히 설명할 수 있지만 주치의에게 맡기도록 하자. 고지혈증약 복용 시작 시 부작용부작용도 보고될 경우도 있으며, 약제의 효과 판정 때문에 투약 개시 1개월~3개월 후에 혈액 검사를 꼭 해야 한다.가장 일반적인 부작용:근육통(” 난 “”쿡”)==>혈액 검사를 하면 근육 효소 수치 상승(CK) 이러한 근육통이 발생한다고 혈액 검사를 하고, CK수치가 10배 이하로 상승하는 경우는 일단 중단하고 1개월 후에 재검사하고 호전된 것을 확인한 뒤 약제 변경이 적은 부작용:간 수치 상승(0.5~2%)3배 이상(AST/ALT가 120이상)의 경우는 중단 3배 이하로 상승할 경우 계속 복용하면서 단기간 내에 혈액 검사를 실시한다. 약을 한번 먹으면 못 끊다고 들었다.실제로 약을 쓴 뒤 콜레스테롤이 정상화되면 그만두고 싶어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끊으면 다시 콜레스테롤이 올라가는 경우가 거의 90%인 것 같다.제 생각에는 심장질환/뇌혈관질환/당뇨병/고혈압이 없고 흡연을 안 하시는 분들은 정말 열심히 운동/체중감량/식사조절을 해서 약을 끊어보고 3개월 후에 재검사를 해보기도 하는데 정말 엄청난 의지가 필요하다.하지만 이런 노력을 해도 실패한다면 약을 평생 유지하는 것이 좋다. 중성지방 수치만 높은 분들.현재까지 LDL콜레스테롤에 대해서만 말했던 중성 지방만 높은 분도 많지만, 중성 지방은 음주/식사/체중에 의해서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정말 철저하게 체중 감량/금주/탄수화물을 줄이면 충분히 조절할 수 있다.그러나 중성 지방은 500이상의 경우에는 급성 췌장염 발병 확률이 오르는 만큼, 약제(오메가 3, 후에노피브레ー토)복용이 꼭 필요한 경우라고 본다.중성 지방이 500이하의 경우에도 스타틴계 약물을 먼저 쓰는 것이 원칙이며, 그래도 조절 못하면 오메가 3, 후에노피브레이토 약제를 사용한다. 오메가 3의 복용이 매우 도움이 될까요.정말 환자가 많이 들어 광고도 많이 먹지 않는 것이 거의 없는 것 같은데요. 오메가 3의 복용이 동맥 경화, 심장 질환/뇌 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확실히 증명된 연구는 없어서…아직 증거는 없는 상황이다.다만 Icosapent Ethyl이라는 순도 높은 EPA 4g는 연구 결과에서 호의적으로 나오지만 국내에는 아직 없다…그래서도 복용이 중성 지방 강하 효과도 있어 드시도록 해서는 있는데, 어떤 오메가 3이 좋은지 추천하는 것은 어렵다. 요약하면 1. 고지혈증 중 LDL콜레스테롤은 수치가 낮을수록 심장 질환/뇌 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어 반드시 조절할 필요가 있다.2. 당뇨병이 있는지, 얼마나 오래 된 만 아니라 흡연 여부, 고혈압, HDL40이하, 남성 45세 여성 55세 이상, 가족력 여부가 고지혈증의 약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됐다 c.3. 위험 요인 없는 분은 철저히 유산소 운동, 식사 조절을 하고 위험 요인이 늘지 않도록 관리하고 평생 고지혈증의 약을 먹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고지혈증의 약은 시작하면 끊기가 쉽지 않다.4. 고지혈증의 약의 부작용으로 근육통/간 수치 상승이 보고되므로 약을 복용할 때 쑤시는가 했는지..피곤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1~3개월마다 혈액 검사는 꼭 해야 한다.요즘 너무 바빠서 글을 잘 못쓰네요.입원 환자가 늘어나면서 공부할 것도 많고 육아도 있어서 그런지 마음의 여유가 없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그래도 가끔 올리고 소통할게요.항상 감사합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