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명의 여배우에 연기가 압도적이고 몰입 강한 영화 <세 자매>

결국은 아버지에 대한 원망인지… 종교에 미친 듯한 생각의 문제점인지, 아니면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는 자매들에게 숨겨진 욕구와 불만에 대한 표출인지, 영화는 사실 우리 주변에 흔한 상황이지만 여배우들에게 성격 표현 연기가 너무 대단하다는 것, 특히 모델 출신의 ‘장윤주’는 배우 그 자체라는 게 이 영화에서 여실히 보여주는데 정말 팔색조다.자매결연이 보이지 않는 듯 너무나 노골적으로 보이는 삶의 방식과 서로의 배려가 보인다.사람이 살다 보면 가족과도 적이 되는 게 현실인데 그게 어떤 한 사람에게만 국한되는 건 좀 심한 것 같고, 영화에서는 사실 특별히 뭔가를 찾아서 느끼는 건 없지만 너무 리얼하게 연출했다는 건 대단하다.과거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고 그에 대한 그리움이 나이가 들수록 깊어지는 것은 사람에게 진심을 담아서라도 그녀들이 어렸을 때 해변에서 찍은 사진과 현재 찍은 사진이 매치되는 장면은 영화에 전부다.Three Sisters , 2020

세 자매 감독 이승원 출연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 개봉 2021.01.27.

언니가 항상 기도하는 거 알지? 완벽한 척하는 장식 덩어리, 둘째 미연(문소리), 내가 미안해 괜찮은 척하는 소심 덩어리, 첫째 희숙(김선영), 나 쓰레기야 취하지 않는 척하는 고민 덩어리, 셋째 미옥(장윤주), 각자 태연한 척 살던 세 자매는 아버지 생신을 맞아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이지만. 우리 부모님께 정말 사과하고 싶었던 문제가 있는 자매가 폭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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