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질을 하루에 3~4번은 하는데도 유독 입냄새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구취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양치질과 가글 등을 계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취가 지속될 경우 입냄새를 유발하는 편도결석을 의심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도결석이란 울퉁불퉁한 편도 틈새에 상피조직 파편이나 음식 찌꺼기 등이 끼여 세균이 번식하고 굳어져 생기는 노란 작은 알갱이를 말합니다. 기침을 심하게 했을 때 노란색 알갱이가 튀어나온 적이 있다면 편도 결석이 튀어나온 것입니다.결석이라고는 하지만 돌처럼 딱딱한 형태는 아니지만 이 작은 알갱이들이 입 안의 구취를 유발합니다. 그래서 편도결석이 발생했을 때는 제거하는 것이 입냄새 제거에 큰 도움이 됩니다. 편도결석을 제거하지 않고 계속 방치하면 입냄새가 지속되는 것은 물론 목이 아프거나 침을 삼킬 때 목에 걸린 것처럼 이물감이나 귀가 따갑게 느껴지는 느낌이 듭니다.입냄새를 유발하는 편도결석의 주요 원인은 편도염이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염증으로 인해 붓고 가라앉기를 반복하여 편도와의 크기가 점점 커지고 그로 인해 남은 음식 찌꺼기가 끼기 쉬운 환경이 조성됩니다. 그래서 평소에 편도염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편도결석을 조심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다른 편도결석의 원인으로는 구강위생을 청결하게 하지 못한 경우 나타날 수 있으며, 부비강염이나 비염 등의 질환으로 인해 콧물이 목 뒤로 잘 넘어가는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편도 결석 제거는 특별히 조치를 하지 않아도 스스로 빠지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하지만 입냄새가 심해서 자연스럽게 빠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힘들지도 모릅니다. 이럴 때는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흡입기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편도결석을 스스로 힘으로 뽑으려고 손이나 면봉으로 긁으면 편도에 상처나 염증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방법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상처로 인해 오히려 2차 감염이 초래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구취를 유발하는 편도 결석을 제거하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발생하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편도 결석의 예방법에 대해서 설명 하자면 우선 만성 편도염에 걸리지 않도록 꾸준한 건강 관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또 식사 때는 한번에 대량을 삼키면 음식물 쓰레기가 목 속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이 점에 유의하고 쪼개서 집어삼킬 것을 추천합니다. 또 빨리 먹는 습관도 좋지 않아서 천천히 꼭 먹어 보세요. 식사가 끝난 뒤에는 곧 물을 삼키고 입 속에 남아 있는 음식이 모아지지 않고 부드럽게 진행되는데 도움이 됩니다. 입안이나 목 안이 건조하지 않도록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편도 결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상기의 투고에는 본원의 진료와 관계 없는 의학 상식 포스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