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 계획표 학습계획표 만들기

초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계획표 학습계획표 만들기

초등학교 여름방학에는 학습부터 견학, 체험 일정까지 엄마가 미리 계획을 세워 아이를 데리고 다녔다. 한 달이 안 되는 기간이라 금방 지나가기도 했지만 미리 계획을 세워놓으면 ‘오늘 뭐하지?’라는 막연한 마음은 들지 않아서 좋았다. 이번 겨울방학은 먼저 무엇을 할지 찾아보긴 했지만 좀 더 아이가 주도해서 겨울방학 계획을 세우도록 했다. 1월 말에 이사할 예정이기도 하고 두 달이라는 긴 시간을 보내기도 해서 좀 더 여유롭게 일정을 잡고 있다. 그래서 아이에게 먼저 “이번 겨울방학 때 뭐하고 싶어?”라고 물었더니 아이가 몇 가지 이야기를 했고, 나는 이야기한 것을 종이에 직접 써볼 수 있게 했다.

아이가 작성한 겨울방학 계획표1. 운동하기(줄넘기 연습)2. 공부하기3. 계획표 잘 지키기4. 조깅하기www 아 그리고 우리 가족이 함께 눈싸움을 해서 눈사람을 만들면 좋겠다는 귀여운 소원을 말해줬어 🙂

여름방학에는 내가 먼저 ‘이거 해보자’-고 했다면 이번에는 ‘뭐 하고 싶은데?’라고 물어서 ‘여기 가볼까?’라고 물으며 일정을 잡았다. 그래서 여름방학보다는 상대적으로 비어 보인다. 1월 말에 이사를 가서 2월에는 B아파트에서 지내게 되었고, 그래서 2월 계획표는 아직 만들지 않았다. 새 집에도 적응해야 하고 주변도 충분히 탐색하면서 새 학교에 갈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1월까지는 현재 재학 중인 학교 방과 후 수업을 받을 수 있어 우선 주산암산, 로봇과학을 열심히 수강할 예정. 선생님이 배려해주시고 아이가 원하면 수업을 조금씩 더 하고 가도 된다고 해주셨다. 도서관 수업이나 교육 프로그램도 듣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이번에는 늦지 않았다.

체험이나 견학/관람 등은 1월에는 A아파트에서 가까운 곳으로, 2월에는 B아파트에서 가까운 곳으로 갈 계획이다. 우선 1월에는 마한유적체험관, 모두누리XR체험관, 국립광주과학관, 국립광주박물관, 광주시립미술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여름방학에 다녀온 안전체험관은 가보면 좋을 것 같아 아이에게 물어보니 가기 싫다며 계획표에서 생략했다. 지난 2월에는 문화전당, 자라팜, 남도향토음식박물관, 광주실감콘텐츠큐브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미리 장소만 검색해봤다. (아이에게 먼저 물어보고 일정을 진행할 계획) 이사하면 우선 집 주변을 충분히 탐색하고 도서관도 가보고 학교도 직접 가보면서 일단 충분히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대신 학습계획표는 아이와 함께 구체적으로 작성해본 2학기가 시작되고 끝날 무렵까지 자기주도학습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걱정이 많았다. 다행히 습관이 붙어 있는 아이라 다시 스스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토요일에만 하던 문제집이 진도가 빨리 나가지 않아 겨울방학 학습계획표를 작성할 때 평일에 하던 교재와 합쳐 학습계획표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교재를 모두 꺼내 아이와 함께 상의하고 학습 계획을 세웠다. 거의 끝나가는 교재가 많지만 (기적의 독해력 B가 끝나고 A가 시작돼 바빠서 맞춤법이 끝나고 아이에게 새 교재를 직접 골라보도록 했다) 국어 속 한자 용 선생의 세계사는 일단 지금 하고 있는 교재가 끝나면 그 뒤에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맞춤법→독해문제집으로 바꿔쓰기, 기적의 독해력, 강한 연산 1-2, 수학 리더 1-2, 일일 한지포닉스 밀크티로 1학년 복습, 2학년 예습도 진행 중.

책은 여전히 잘 읽고 있고 도서관도 아이가 원하면 언제든지 가기로 했다. 슬램덩크를 보고 재밌었는지 다시 보고 싶다며 겨울방학이 시작된지 벌써 2주째인데 영화관에 2번 갔다 ㅋㅋ 공연이나 전시회에도 가보면 좋을 것 같아서 일단 관련 정보만 수집중.

벌써 겨울방학이 열흘정도 지났다. 3월에 지나간 시간들을 돌이켜보면 다양한 경험들이 쌓이기를 바란다. 하지만 무엇보다 아이가 주도해서 방학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듣고 같이 다녀보자. #초등학교1학년겨울방학 #초등학교겨울방학 #초등학교겨울방학계획표 #학습계획표 #겨울방학학습계획표 #겨울방학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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